우창남 장로(수필가)가 성지순례를 하면서 영성을 기록한 두 번째 ‘낮은 의자 하나를 내놓듯’ 수필집(북에이스 刊)을 출간해 화제다.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그는 마산중앙교회 원로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우 장로 부부는 2023년 9월 이스라엘, 이집트 등지에 성지순례를 하면서 영감을 받은 내용을 그대로 책에 옮겨놓아 알맹이가 녹아 있다.“세월을 지나오며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먼지가 쌓여 있었다. 신앙은 때로 익숙함 속에 무뎌졌고, 기도의 자리도 메마른 광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래서 이 순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다시 하나님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의 기도였다.”고 밝히는 우 작가는 그의 성지순례가 아주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것은 진실로 하나님을 향한 애타는 목마름이었으며, 자기반성에서 나온 겸손한 단어들의 결합체(結合體)였다.이 서적을 두고 기독교 대한감리회 창원서지방 감리사이자 마산중앙교회 정진교 담임목사는 “많은 이들이 성지를 찾아 떠나지만 누구나 주님의 숨결을 느끼고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미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는 그의 필력을 통해 독자의 마음 깊은 곳까지 조용한 파문을 일으킨다.”고 했다.또 전 한국목양문학회 회장이자 분당영진교회 이현수 원로목사는 “성지에서 시작된 마음의 순례, 순례자의 안내에 따라서 성지순례를 떠난다면 멈추지 않을 것이며 저자와 더불어 마음의 순례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저자가 성지의 실상들을 대하면서 말씀대로, 성지를 보고, 만지고, 듣고, 체험할 때마다 특별한 울림을 받았다.”며 “그 생생한 울림을 책으로 펴낸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여행을 같이한 이순자 작가는 ‘함께 걸은 순례의 자리에서’라는 추천사에서 “평생 나는 가라앉지 않으려고 얼마나 힘을 주며 살아왔던가, 그렇게 견디는 것이 삶인 줄 알았다.”며 “어떤 여행의 밤에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끝까지 버티는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힘을 덜어내고 나를 붙들고 있던 손을 잠시 풀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며 “바다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받아주었다. 이제는 더 이상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듯이,”라고 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할 것을 간증하고 있다.그리고 서문의 말미에서 작가는 “이제 다시 흰 바탕의 백지가 내 앞에 놓인다. 다시 빛으로 찾아올 한 줄의 문장을 기다린다. 그런 마음으로, 여린 그늘 볕에 낮은 의자 하나를 내놓듯 이 책을 조심스레 내어놓는다.” 작가는 그가 이 책을 집필한 까닭을 드러내고 있다.하얀 백지처럼 마음을 다 비우고 하나님으로 가득 채울 것을 빛으로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겸손함을 가득 담아 자신을 낮추면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을 낮추며 겸손의 자세로 단어 하나하나 하나님의 은혜로움으로 책이 나왔다고 하는 듯하다.한편 우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한때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2023년 선수필문학회 신인상 수상으로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2024년에는 선수필동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선필문학동인회, △경남수필가협회, △목향수필문학회 회원이기도 한 작가는 수필집으로 <어미새의 속울음>이 있다.
최종편집: 2026-10-22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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