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바람 앞에 등불 같은 나라였습니다. 정치는 신하들이 네 갈래로 갈라져 엉망이었습니다. 국방은 위태위태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순신이라는 한 명의 장수가 나타났습니다. 그가 전쟁의 판도를 단숨에 바꾸어놓았습니다. 그 결과 길고 긴 전쟁이 7년 만에 끝날 수 있었습니다. 영적 전쟁도 마찬가집니다. 암울한 어둠의 시대에도 깨어 기도하는 한 사람이 있으면 판세가 바뀔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이것이 본문 에스겔22장을 통해서 가르쳐주시는 교훈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영적,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으로 심히 부패하고 타락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하나님 진노의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과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게 하시고 영적 교훈을 가르쳐주시는 말씀입니다.
먼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살라는 겁니다. 본문 22장을 관찰해보면 핵심 문장이 나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절, 17절, 23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뭔가를 조목조목 하나씩 드러내십니다. 6절~16절에 보면 계속 반복되는 말씀이 이겁니다. ‘네 가운데에.’ 매 구절에 두세 번씩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악한 죄를 범하고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살인, 우상숭배, 권력남용, 부모를 업신여김,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학대함, 안식일을 범함, 중상모략, 성적인 죄, 이웃의 소유를 강탈, 부당한 이득 취함’ 등등입니다. 이런 죄악들을 두 종류로 분류하면 영적인 타락과 사회적인 타락의 죄들입니다. 예루살렘은 총체적으로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벨론 군대를 보내셔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이 타락한 원인과 이유가 뭡니까? 12절에 나옵니다. ‘나를 잊어버렸도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식하면서 살라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 경외하는 삶이라는 겁니다. 이런 삶이 사는 길입니다. 복되고 행복한 인생입니다. 이어령 박사가 한 방송에서 ‘이어령의 100년 서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일입니다. 서울 명동 거리에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 형식으로 물어봤답니다. 질문 내용은 이겁니다. ‘집에는 무엇이, 누가 있어야 행복할까요?’ 그러자 ‘어머니’라고 대답한 사람, ‘아내’라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중 이렇게 대답한 사람이 있습니다. ‘집에는 dog가 있어야 행복합니다.’ 이때 이어령 박사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dog의 글자를 거꾸로 읽으면 어떻게 되지요? God입니다. 집에는 God 즉 하나님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그렇습니다. 집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행복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이 계심을 인식하고 살면 그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평소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항상 매일 내 곁에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하나님을 인식하며 사십시오. 날마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죄악에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경외하는 삶입니다. 또 하나, 하나님 진노의 심판을 막아설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25절~29절을 보면 이스라엘 나라가 위기 중의 위기입니다. 온 계층이 총체적으로 타락했습니다. 25절은 선지자들의 타락을 보여주십니다.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26절은 제사장의 타락입니다.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27절은 정치지도자들의 타락입니다.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29절은 백성의 타락입니다.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본문을 잘 관찰하면 맨 처음 종교지도자들의 타락상이 나오고, 다음에 정치와 사회지도자들의 타락상이 나옵니다. 다음에는 백성의 타락상이 나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종교지도자들이 타락하면 정치 사회 지도자들이 타락하고, 사회 지도자들이 타락하면 백성이 타락한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종교 지도자, 사회 지도자, 백성이 타락할 대로 타락했습니다. 이런 나라와 백성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 진노의 심판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뭡니까?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막아설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30절입니다. 결국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설 한 사람이 없어서 바벨론 군대에 폭삭 망합니다. 소돔이란 도시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예루살렘은 한 사람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본문을 통해 저와 여러분에게 어떤 인생 교훈을 가르쳐 주십니까? 지금 무너져 가는 이 나라와 한국교회와 주변 이웃을 다시 세울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와 한국교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막아설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땅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끌어안고 회개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 영적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붙들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영국의 하원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그는 모범적인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노예제도를 반대하여 40여 년간 투쟁했습니다. 노예무역폐지협회를 만들었습니다. 흑인 노예들의 비참함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노예제도 폐지하는 법을 만들어 의원들을 설득하여 하원에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11차례나 좌절을 겪었습니다. 1825년 건강 악화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계속 노예제 폐지를 위해 국제적 운동을 벌였습니다. 마침내 1833년 7월26일 영국의 모든 노예를 1년 내 해방한다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윌버포스는 병상에 누워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사흘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1834년 8월1일 자로 영국에서 노예제는 완전히 폐지됐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윌버포스는 뛰어난 웅변가도, 큰 권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한 사람으로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영국과 유럽과 아프리카의 역사를 바꾸셨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죄악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멸망시키시기 전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사람이면 됩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를 통해 많은 사람을 살리십니다. 한 나라를 살리십니다. 교회를 살리십니다. 이웃을 살리십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바로 여러분이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또 하나는, 이젠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 믿고 받은 구원의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과 이 도시에 아직도 예수님 모르고 멸망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여 살려야 합니다. 그들에게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예수님 믿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이 도시를 거룩한 도시로 바꾸어주실 것입니다. 기도와 전도, 이것이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일입니다. 무너진 데를 막아설 한 사람 경남기총, 경남성시화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