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감리회 창원서지방회에서 지난 5월 17일 주일 저녁 7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합성교회(최정규 목사)에서 ‘웨슬리 회심 288주년 기념 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회는 존 웨슬리 회심 288주년을 맞아 웨슬리 신앙의 핵심을 되새기고, 창원서지방회 소속 교역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영적 회복과 부흥을 사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성회는 “은혜와 평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사로는 목원대학교 웨슬리신학대학원장 김칠성 교수가 초청됐다. 성회는 선교부 총무인 강동구 목사의 인도로 합성교회 예수사랑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창원서지방 감리사인 정진교 목사의 개회 선언, 찬송, 강경일 목사의 기도, 성기용 권사의 성경 봉독, 합성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이어지며 은혜로운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김 교수는 설교를 통해 존 웨슬리의 회심을 단순한 감정적 체험이 아니라 마음과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로 설명했다. 그는 웨슬리의 회심이 “이미 구원받았다는 착각”, “착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간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웨슬리가 올더스게잇에서 경험한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체험은 구원의 확신과 그리스도를 향한 전적인 신뢰의 회복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웨슬리의 성령 체험과 감리교 부흥의 흐름을 연결하며, 참된 회심은 개인의 내면 변화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와 시대를 새롭게 하는 부흥의 씨앗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웨슬리 신학의 구원의 순서를 소개하며, 하나님의 선행의 은혜, 회개, 칭의, 중생, 성화, 온전한 성화에 이르는 은혜의 여정을 설명했다. 말씀 후에는 김원각 목사의 봉헌기도와 김대혁 집사의 봉헌찬양이 이어졌으며, 정진교 감리사의 인사 말씀과 합성교회 원로 감독인 구동태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웨슬리 회심 기념 성회는 창원서지방회 교회들이 웨슬리 신앙의 뿌리인 은혜와 회심, 성화와 부흥의 정신을 다시 붙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 안에서 각자의 삶과 교회가 새롭게 회복되고, 복음의 능력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공동체로 서기를 함께 다짐했다.
최종편집: 2026-06-06 0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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