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 목사)가 경남 지역의 북한선교 비전을 다지고 탈북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지부를 본격 출범했다.
기드온동족선교회 창원지부 발족식 및 북한선교 세미나가 지난 5월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위치한 세움교회(담임 이경호 목사)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회가 북한선교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복음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합심기도와 찬양을 드렸으며, 윤봉한 목사(대구사랑제일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이어진 창원·경남지부 발족식에서는 창원세움교회를 섬기는 이경호 목사가 초대 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이경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복음통일을 위해 지역교회 목사님들과 기도의 무릎을 꿇겠다”며 “특히 우리 곁에 와 있는 탈북민 중 체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두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선교회의 사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선교회 대표인 박상원 목사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 마음과 우리가 감당할 사명’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박 대표는 “복음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정치적 결합이 아니라, 남북의 모든 백성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남한 교회와 해외 교회가 유기적으로 협력의 길을 넓히고,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세미나는 탈북 청년의 생생한 간증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둔 기드온동족선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모토로 사역해 온 국제 선교단체다. 이들은 북한·중국 접경 지역에서 동족들을 위한 치과 치료를 지원하고 한국 및 제3국으로의 탈북을 돕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탈북민들의 체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위로와 상담 지원 사역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