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원곡에 위치한 무학산기도원에서 성령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무학산이 일어나면 경남이 일어서고 대한민국이 살 것이다”라는 말씀의 선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성령의 은혜와 기도의 회복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새 예루살렘을 언급하며 “새 예루살렘에는 고통과 슬픔, 눈물과 근심이 없다. 만일 눈에 보이는 성이라면 누구나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새 예루살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현재와 미래의 삶은 분명히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AI가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지만, AI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도”라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해지고 생명의 영성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성령의 은사와 방언을 사모하는 이들이 참석해 회개의 기도와 함께 성령 충만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영적 회복과 은혜를 경험했으며, 집회 후에는 이경은 목사가 직접 참석자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섬김을 실천했다. 무학산기도원은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가 깃든 곳이다. 1953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남지방회가 기도원 설립을 추진하던 중 마산문창교회 박경조 장로가 개인 소유의 무학산 부지 3천 평을 헌납하면서 기도원이 세워졌다. 이후 한국교회 대표 부흥사인 이성봉 목사를 초청해 부흥성회를 개최했으며, 성령의 역사 가운데 수많은 성도들이 밤을 새워 기도하며 은혜를 체험했다. 당시 무학산 곳곳에서는 찬송과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산 전체가 영적 부흥의 현장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2006년 8월 낙뢰로 인해 기도원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듬해 재건축 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재정적 어려움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2009년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창원성결교회에 재건 전권을 위임했고, 같은 해 7월 준공을 마치며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무학산기도원은 현재 초교파적으로 운영되며 기도와 말씀, 성령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믿음의 선진들이 눈물로 기도했던 이곳에서 다시금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고, 성도들이 영적 회복과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은혜의 현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최종편집: 2026-06-16 18:08:4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크리스천경남본사 :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807-1, 2층(합성동)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다01435호(주간) 등록(발행)일자 : 2010년 11월 5일
발행인 : 구동태 편집인 : 이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시온 청탁방지담당관 : 이학규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구동태
Tel : 055-223-1600e-mail : cgnews@naver.com
Copyright 크리스천경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