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법통노회가 주최한 ‘제10회 목사·장로부부 한마음 체육대회’가 ‘하나님께 구하라’라는 주제로 창원시 성산구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남법통노회 소속 6개 시찰에서 목회자 및 장로 부부 50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체육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노회장 전양문 목사(방주교회)는 마태복음 18장 20절을 본문으로 한 ‘함께 하는 즐거움’이라는 설교를 통해 화합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함께 갈 때 아무리 먼 거리라도 즐겁게 갈 수 있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노회원 간의 연합과 함께하는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개회식은 총무 성기석 장로(새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회장 김경회 장로(자여교회)의 개회 선언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동부시찰의 우승기 반환식이 진행됐다. 김경회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많이 웃으며, 경쟁보다는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한마음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이색적인 선수 선서가 눈길을 끌었다. 선수 대표로 나선 김현신 목사(드림교회)와 지태일 장로(자여교회)는 선서식에서 “예수님의 성품으로 정정당당하게 품위를 지키겠다”며 “특히 나이와 안전을 고려해 결코 `순교자의 각오`로 악착같이 경기에 임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승부와 상품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규칙을 준수하며, 패배한 팀을 자극하지 않겠다”라며 “행운권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하루를 마음껏 즐기겠다”고 덧붙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본격적인 대회에서는 피구, 배구, 윷놀이, 줄다리기, 신발 던지기 등 다채로운 종목이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시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집계 결과 동부시찰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부교역자 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어린이 경기도 함께 진행되어,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가족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